Macaron cafe

여행/라이프 in NYC 2010. 2. 16. 11:13

오늘은 마카롱이 머리속에 가득 찬 날. '마카롱 마카롱 마카롱...'

사연은 이러하다.
Buzz에서 뉴욕이 있는 친구 Kate가 '저번에 너랑 같이 갔던 그 마카롱 팔던 카페가 어디였지?'라는 질문과 함께, 지난 여름 프렌치 마카롱 전문점의 쌉싸름한 아이스커피와 차고 달콤 바삭한 마카롱을 작은 카페앞에서 뉴욕의 노란 캡들이 먼지나게 지나다니는 길가 나무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우걱우걱 먹던 기억이 머리속을 강타함과 동시에, (아...문장이 길다) 입속에 침이 고이면서 그 두가지가 내 손에 들려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던 것이다. ^^;

잠깐... 갑자기 역사가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다쿠아즈와 함께 대표적인 머랭(거품) 과자의 하나로, 속은 매끄러우면서 부드럽고 밖은 바삭바삭하다.(아...상상돼.. 맛나겠다.) 13세기경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사용되던 마카롱의 배합표가 전해지는데, 당시에는 소형 아몬드 과자를 '잘된 반죽(섬세한 반죽)'이라는 뜻으로 마케로네(Macerone)라고 불렀다. 1533년 마카롱을 좋아하던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카트린느가 프랑스왕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마카롱 배합표가 프랑스로 전해졌다.

17세기에 프랑스 북동부 로렌 지방 뫼르트에모젤 데파르트망(Department) 낭시(Nancy)에 있는 카르멜(Carmelites) 수도원의 수녀들이 특유의 비법으로 마카롱을 만들었는데, 18세기 혼란기에 수도원을 잃은 수녀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이들에게 수녀들이 보답하기 위해 만들어주면서 외부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래서 '시스터의 마카롱'이라는 뜻에서 '쉐르 마카롱(Seour macaron)'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지금도 낭시에는 수녀들의 비법을 이은 마카롱 전문점이 있다.

'흠...역시 고급과자였어..' '고급만 좋아하는 더러운 내 입맛!!!' 후후훗...

그 속을 파헤쳐 본다!!
macarons-perfect.jpg
Pierre Hermé's hazelnut white truffle macaron
>>아.. 잔인하게 마카롱 속을 해부한 사진입니다. 살은 좀 찌긴 찌겠어. ㅎㅎ

파리에서 제대로 유명한 곳이라 하면, Laduree랑 Pierre Herme라는데. 파리까지 갔었지만 그때는 이 마카롱의 존재를 모를때였기에, 근처에도 못가봤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네...
혹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저 두곳을 꼭 가보시기를.

아무 영양가 없고, 입맛 버리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있어줘서 고맙구랴. ^^;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


-NYC- (my favorite place)
Macaron cafe;
161 West 36th Street
New York, NY 10018
>> 홈페이지: http://macaroncafe.com


- France - (I'd like to go);

 LADUREE

Open everyday
7.30am-12am
Non-stop service
Prices :
Breakfast 14€-22€
Menu 28€-38€


75, Avenue des Champs Elysées 
75008 Paris M° Franklin Roosevelt
+33 1 40 75 08 75



-Seoul-
잠실 롯데 지하에도 있고, 신세계 지하 식품관에도 있는것 같긴한데.
혹 제대로 잘하는 곳 아시는 분은 말씀좀 해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