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포스퀘어(Foursquare)를 고집하는가?

관심 2010. 5. 28. 09:49



스마트폰,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이동 중의 우리의 삶이 달라진 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 사용 전과 후, 우리의 삶이 변했다고 말합니다. 특히 GPS가 내장된 스마트폰의 보급은 이른바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며 사람들의 길 안내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와의 융합으로 대중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네비게이션 관련 앱들이 주를 이루지만, 위치가 'Entertainment' 혹은 'SNS'와 결합한 앱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기대되는군요! 

일단, 모바일 환경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iPhone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카테고리는 단연 '게임'입니다. 이동 중 작은 화면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동시에 생각보다 많죠~ 히히). 그 중에 가장 쉬우면서도 이동 중에도 우리의 시간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들이게임인 것이죠~. 그 다음이 Social Networking이라는군요. (Neilson Research에 따르면, 그중에서 단연 Facebook이 모든 스마트폰 및 피쳐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앱이라는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태초부터(?) 휴대폰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가장 많이 해온 업무(?)가 전화하고 문자보내기 아니였나 싶군요! 지금 그러한 사용패턴이 스마트폰과 SNS가 만나면서 물만난 고기의 형상을 띄게되니 스마트폰에서 SNS앱 사용의 증가는 예견된 사실이었을지 모릅니다. 그 다음이 지도/네비게이션 등 위치관련 어플로, 모바일의 특성상 이동 중 가장 많이 쓰이니 '위치'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따라다니는 핵심요소로 반짝 반짝 빛나는 미래를 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죠. 

그러고 보니 위치와 게임, SNS가 뭉쳐진 Checkin서비스나 소셜게임이 모바일 환경에서 주목받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도 모릅니다. 특히, Foursquare로 대표되는 이른바 'Check-in'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며, 비슷한 서비스들이 너도나도 쏟아져 나오며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동일한 시기에 나온 Gowalla도 있고, SCAVNGR라는 서비스도 원래는 좀 더 다른 위치기반 게임형식 서비스였지만 최근 Check-in을 추가하고 그 형태를 변형했더군요. Brightkite은 좀더 SNS에 무게를 주면서 Check-in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고, 흠...또 Rummble, PlacePop 등 유사서비스들이 줄줄이 출시되어 왔죠. 최근에는 유니버셜 Check-in서비스라고 하는 'Check.in'서비스도 나와서 이 서비스로 Check-in만하면 다른 여타 Check-in서비스에 동시에 Check-in이 된다는 컨셉의 서비스도 나왔지만 뭐..성공할지는 모르겠네요.  더 나아가, 대표적인 로컬 서비스인 Yelp 도 Check-in서비스를 추가했고, Loopt도 Check-in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올해 말쯤에는 'Facebook'조차 'Check-in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발표했으니 말 다한거죠뭐. 

그렇다면 이런 치열한 Checkin경쟁 속에서, 왜 사람들은 포스퀘어를 좋아라할까? 앞으로 포스퀘어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과연, 다른 여타 위치관련 서비스들도 'Check-in'버튼 하나 더한다고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며 인기를 얻게 될까요? 등등... 늘 이런 비슷한 의문들을 갖게 됩니다(직업이 직업이다보니...). 

포스퀘어랑 고왈라를 비교한 도표


[출처: www.penn-olson.com ]

일단, 여기저기서 우려하는 'Privacy issue'라던지, '(제대로된)Business Model'에 대한 불안한 미래를 뒤로하고, Checkin서비스가 세상에 나와서 사용자들을 중독시키게 되는 그 순간만을 생각해보도록 하죠. 어떻게 사람들에게 (겉으로보기에는) 똑같은 그 Checkin서비스 중 하나를 사용하게 할 것인가... 즉,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가 관건이죠. (그것이 Foursquare가 됐든, 새로 나오는 무엇이 됐든...)

그러면 포스퀘어는 어떻게 그런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 형태를 통해 미루어 짐작(?) 해봅시다. 


그들은 재미있는 서비스를 원한다!
;내 위치를 원해? 그럼 넌 나에게 뭘 줄꺼니?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특히나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들은 다른 어떤 서비스보다도 사용자로하여금 자신의 어떤 것을 공개는 것을 꺼리게 만듭니다. 그래서인지 포스퀘어의 게임요소(재미와 경쟁)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확실한 동인이 되고 있죠. 베지나 포인트, Mayorship이 없는 Check-in은 무의미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Foursquare 의 Co-Founder 겸 CEO인 Denis Crowley(개인적으로도 만났지만, 솔직히... 어찌나 거만한지 어깨에 깁스를 한 열두겹은 더 올려 붙여놓은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젊은 CEO라 .. 뉴요커라 그런지 좀 멋있긴 했지만요...거들먹 거리는건 싫었어용 흥! )는 "Checkin자체는 재미가 없다. 그 뒤에 숨어있는 게임요소 즉, 베지, 포인트, Mayorship, Coupons, 이런 것들이 사용자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라고 Where2.0 컨퍼런스에서 말한바 있습니다. 덧붙여, Foursquare팀들이 Checkin 서비스를 위해 그 아래에 게임 메케니즘에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썼는지를 강조했죠. 얼마전 제가 정리했던 베지들의 미션을 보면 그들이 다양한 재미를 주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별거 아닌거 같지만 때로는 의미가 크죠.) 

쉽게 지루해지는 사람들에게 추가되는 베지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겁니다. 계속 새로운 서비스를 즐기는 듯한 요소를 넣어주는 것이 관건죠. 그러면서도 어려우면 곤란하고 너무 단순해도 쉽게 지겨워지죠. 주변에 포스퀘어 사용자들을 살펴보면 한 달정도 사용하면 슬슬 재미를 잃어갑니다. (포스퀘어를 한달 정도만이라도 사용해 보셨다면 느끼셨겠지만...) 그러다가도 내가 Mayorship을 누군가에게 빼앗겼다거나 남들이 없는 새로운 베지를 획득한 순간, 다시 의지가 불끈 솟아 다른 누군가와 경쟁을 시작하게 되고 제2의 재미를 찾게되죠. 하지만 대부분은 어느 순간부터 포스퀘어라는 것에 흥미를 잃게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벌써 그런 분들이 속출하구요.

특히 한국에서는 실제로 할인쿠폰이나 이벤트 응모같은 진정한 혜택을 맛보는 재미가 없기때문에 처음 Mayorship을 얻었을 때의 그 뭔가 모르게 꿈틀거리는 그 기쁨은 금새 잊혀져버립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10개가 되든 20개가 되든 별 감흥이 없어지죠. 솔직히 말하면 뺏겨도 그만이고... So..what??

그래서 지속적인 재미와 혜택을 당근과 채찍을 주듯이 적절히 적시에 제공하지 못하면 금방 실패하고 말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할인쿠폰도 척 하니 내어주고, 때로는 친구와 낄낄 웃을 놀이 도구도 되어주고, 때로는 훈장처럼 베지를 자랑거리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하면 기꺼이 그들의 위치를 공개해주지 않을까요...? (아닐까??)  


도화지같은 서비스를 만들자.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것이다. 자유를 달라. :)

도화지 같은 서비스...! 도화지에 예술가의 영혼이 담긴 색채와 도형들이 난무하는 순간 명작이 탄생하고, 사람들은 수백만원도 주고 집에 걸어두고 행복감에 감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명작이야 걸어두고 보는 그 자체가 의미고 소장 그 자체도 충분한 이유가 되지만 과연 우리가 말하는 서비스들은 어떨까요...? 아이폰에 다운 받아두고 지켜보면 그 가치는 없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하는 말이, 사람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같은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말이나 쉽지..ㅋㅋ) 다 그려놓고 이대로 즐겨라~ 하는 식의 서비스 말고 사용자가 뭐든 그려넣을 수 있는 자유로움을 주는 도화지 같은 서비스. 

트위터도 그렇고 포스퀘어도 그렇고. 응용력이 무한합니다. 그래서 좋아들 하죠. 개발자들은 API를 통해 또 다른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마케터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합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경우를 다 생각해 내기는 힘들죠. 특히 창조적인 특성이 필요한 일은 더 그렇죠. '이런 기능이 있으면 사용자는 이렇게 쓰면서 기뻐하겠지, 여기에 이런 걸 넣으면 요렇게 사용하면서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겠지...' 라는 계획을 세우면서 이것저것 기능을 추가하고 틀을 짜는 순간!! 사용성은 떨어지고 타겟은 좁아집니다. 뭐, 진짜 핵심적이고 완벽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는 인간의 능력이 너무 부족하고 사람들의 요구는 너무 다양하지 않은까요...?

포스퀘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마케터나 사용자나 그 다양성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명품 구두 브랜드인 '지미추'도 포스퀘어를 이용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스타벅스도 뉴욕타임즈도, 월스트릿저널도, 브라보 TV도 다들 포스퀘어를 활용해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사용자들도 마찮가지죠. 다음과 같은 응용의 예가 있습니다. 좀 자유로움의 과한.. 예일 수 있지만 실제 일어나는 일이라 언급하자면. 어떤 이는 자판기 Mayor가 되어보리라 Check-in을 한다. 그리고 그 자리를 지키고 뺏으려고 안간 힘을 쓰며 즐거워(?)한다. 어떤이는 그 옆에 쇼파를 Check-in합니다. 이런 상황을 처음 서비스를 만들면서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하하하 웃긴다.) 물론 '그럼 그 Data가 무슨 쓸모가 있어? 이용가치가 없잖아요.'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당연히 정확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를 만드는 건 결코 쉬운일이 아닐 겁니다. 소비자에게 우리 서비스를 '이렇게만 쓰세요' 라고 하는 순간부터는 어쩔 수 없이 재미는 반감되지 않을까요... (특히 위치기반 소셜 게임이라고 하는 Check-in서비스들에게는 재미가 큰 요소인데...) 그리고 일단 어떤 식으로든 서비스를 즐기게(?)된다면 포스퀘어를 제대로(원래 기획자의 의도대로) 사용하는 상황도 충분히 늘어나리라 믿습니다. 

사람들은 눈 세개, 귀 세개, 입 네개... 팔은 무한정 늘어나고, 다리는 열개라 누구보다 빠른 그런 괴물같은 서비스를 원하는건 절대 아닐겁니다. 사실 포스퀘어는 사진을 업로드하는 기능도 없고, 친구들 간에 메세지 보낼 수 있는 기능조차 없습니다. 여타 비슷한 서비스들은 그런 기능을 모두 갖추고도 포스퀘어를 앞지르지 못하는 것은 분명 사용자들이 원하는 그 중요한 하나를 제대로 제공하는 것이 오만가지 기능을 다 가지고 사용자를 혼란하게 만드는 덩치 큰 거구보다 더 좋기 때문이겠죠. 

4Square, 그 이름이 좋더라~ 

그러면 뭐지? 왜왜 왜 포스퀘어야? 그래서 트위터에 물었다. 고왈라도 아니고 다른 무엇도 아닌 포스퀘어가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글쎄, 이미 익숙해져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트'를 뿅뿅 만들어버려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포스퀘어가 좋아요?' 라는 질문에 대부분은 '이름이 좋다' '고왈라는 뭔가 동물같은데 4square는 느낌이 좋다' '간지난다...' 등등 브랜드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이 한몫 한다는 것 같았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서비스도 브랜딩을 잘해야하는 시대가 (이미) 온것이다. Twitter, 4square(요런 줄임말이 가능한 이름 참 매력적이고 좋다), Me2Day도 그렇고... 
저도 사실 포스퀘어라는 이름이 좋더라고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쿡타운'도 좋아요. 예전에 로컬스토리가 이름을 바꾸고 곧 모바일 앱으로 출시될텐데요...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 내 주변에 상점이나 레스토랑 등의 위치정보는 물론 리뷰도 볼 수 있고, 바로 전화도 걸 수 있어용. "이런데서 광고하지마~ 랐다랐다 아랐따~ ") 

아 모르겠다. 너무 어렵네요. ^__^

이 밖에도 이유를 만들자면 너무나 많고 딱 뭐 하나라고 단정짓기도 뭐하네요. 사실 포스퀘어는 언론도 한몫했죠.  매일 기사화되는 포스퀘어에 대한 이야기, 위치에대한 관심 등등 언론에 약한 우리들에게 그건 너무 큰 역향력을 행사하죠. ㅎㅎ 솔직히 말해 저도 딱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렵네요. 항상 소비자의 선택을 이유가 분명한듯 보여도 별 의미가 없을때도 많으니까. 그들조차... '그냥' 이라고 답할 때가 많으니까요. 저조차도 그렇고.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왜 Foursquare를 쓰세요? 왜 좋아요? 
다른 서비스 어떤걸 쓰시나요?  
왜 쓰다가 멀리하시게 됐을까요?

알고싶어요~ 궁금해요~ ^__^





  • 김우빈 2010.06.29 08:33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요즘 궁금해하던 주제인데 좋은 답변을 주신 것 같습니다. 역시 포스퀘어는 '재미'인 것 같아요. 사실 '재미'는 가장 큰 요소이지요. 영화,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에 합당한 혹은 그를 넘어서는 '재미'이니까요. 포스퀘어도 SNG 서비스라 봤을 때 '재미'는 가장 큰 경쟁력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왠지 모르게 간지나는 그 브랜드.. 여기에 'LBS=포스퀘어'라는 선점 효과까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 Ms. NYGirl 2010.07.18 18:54 신고 수정/삭제

      잘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말씀하신 것 처럼 그 재미요소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앞으로 SNG시장 성장의 큰 핵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요. 많은 서비스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자주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Jaeha Park 2010.07.17 08:55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의견 잘 봤습니다^^ 기억 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전 ryanghee 님 덕분에 포스퀘어를 알게되고 시작 했어요! ㅎ 말씀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월드컵 같은 아주 큰 이벤트가 아닌 이상 큰 재미는 없는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은 해볼만 합니다! 아직 채우질 못해서 그럴수 있겠지만(뱃지? ^^;), 소셜 미디어 마케팅 시장도 분명히 살아 있긴 합니다!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 플레이어에게는 가능성의 도구라고 개인적인 생각이 들구요! *^_^*

    • Ms. NYGirl 2010.07.18 18:52 신고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말씀하신 것 처럼,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환경이 되는 거 같아요. 혹시 이쪽 일을 하시나요? 전 어서어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많은 사례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흥미진진한 위치 모바일 앱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어요. ^^ 댓글 감사드려요.

Foursquare Badges- 포스퀘어 뱃지, 어떻게 더 많은 뱃지를 모을 것인가?

관심 2010. 5. 21. 17:18
최근 Foursquare 사용자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조금 유명한(혹은 사람이 많은) 장소를 가서 Check-in을 하면 동시에 Check-in 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종종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헌데, 몇달 째 열심히 쓰고 있는 나조차도 어느 순간부터인지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초반, 어디를 가든 잊지 않고 Check-in을 했던 것과는 달리 자주 까먹고 몇일 동안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은 적도 많다. 

그렇게 시들해진 이유를 말하라면 벳지획득의 어려움이 아닐까 싶다. 뱃지를 얻는다는 것이 포스퀘어를 구성하는 게임요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초반에는 이래저래 쉽게(?) 얻을 수 있었던 것들을 어느 순간부터는 뜸해져버렸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뱃지마다 특정 미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요소를 모르고 마냥 활동해서는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내가 모은 뱃지는 모두 13개. 주로 자주 check-in하는 만큼 받을 수 있는 것들이고, 아마 초반 꾸준히 활동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두개를 제외하면. ^^; 꿀벌 그려진 것이랑 나침반 모양은 Where2.0 Conference에서 획득한 것이기에 좀 특별하긴 하죠. 



자, 그래서 오늘은 특정 미션이 포함되어 있는 뱃지들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그 게임 아키텍쳐를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http://tonyfelice.wordpress.com/foursquare/ )

일단, 대부분의 포스퀘어 사용자들이 갖고 있을, 활동을 시작하면서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왼쪽 상위에 있는 건, 처음 check-in을 하면 받게 되죠. 나머지는 숫자가 쓰여져 있듯이 10, 25, 50 군데의 다양한 장소에서 Check-in하면 받을 수 있다. (참~ 쉽죠잉~ ^^;; )


우리가 좀더 노력해야 할것들을 정리하면 세가지가 나온다. 흐흐흐 
1) 태그를 입력하고 Check-in을 하라. 즉, 몇가지 뱃지는 해당 장소에 기록된 태그를 인식하여 뱃지를 받게 해두었다. Playground, Gossip Girl, College, Photogenic, Food truck... 등등 자신이 자주가는 장소는 포스퀘어 웹사이트상에서 태그를 추가해두자. 
2) Shout out; Check-in을 하면서 몇자 써야하는데, Bday Badge가 그런거다. Happy Birthday라고 쓰고 Check-in을 해야 뱃지를 받을 수 있다는데, 혹자는 시도하였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고 한다.......
3) 파티를 열자. 50명 혹은 200명이 한꺼번에 Check-in을 해야한다면, 무슨수로 ... 동시에 우연히 Check-in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까나. 파티를 열어서 받는 수 밖에. 흡. 


벳지
   이 름    
정의

BFF

같은 사람과 함께 10번 Check-in (친한 친구랑 함께 check-in 해보세요) -요건 아직 아무도 받은 적이 없다는데, 그게 오래전이라 지금은 누군가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5 Bender 한주에 4일동안 연이어 Check-in (달력에 한줄로 4번 체크되어 있는 것처럼~ 뭐..이런걸 다... )
6 Crunked 하루에 4회 이상 Check-in
7 Local 한 주에 같은 장소를 3회 Check-in
8 Super User 한달동안 30회 Check-in
9 Player Please! 남녀 3명이 함께 Check-in ; 근데 남녀를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 프로파일에 성별 구분이 있었던가...
10 School Night 새벽 3시 이후에 Check-in ; 밤새 공부했다고 주는 벳지라는데, 대부분은 놀다가...받는다는. ^^;; 전 미국다녀오는 길에 새벽에 공항에서 획득했죠.
11 Far Far Away 맨하튼 59가 이상 업타운 쪽에서 Check-in; 요건 한국에서 절대 불가하겠죠? 안타깝지만, 뉴욕에 맞추어진 벳지네요. (*요건 City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는 벳지로 뉴욕에서는 59가 이상 업타운으로 갔을 때 주죠. 뭐 예전에 공동창업자인 데니스 말로는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까지도 가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12 Brooklyn 4 Life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25회 이상 Check-in; 요것두 뉴욕에서만 가능하겠네요.
13 Photogenic Photobooth가 있는 3군데를 찾아 Check-in; 이건 'photobooth'라는 Tag가 있는 장소를 Check-in해야 가능한데..
http://foursquare.com/venue/3915596 여기 가보시면 우측 Tags라고 'Photobooth'라고 쓰여진거 보이실 겁니다. 요런게 있는 장소를 Check-in하면 받을 수 있죠. 그런데 이 테그라는 것이 웹에서만 입력이 가능한 거 같아요. 다행히 누군가 미리 해둔 곳이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본인이 웹에서 삽질(?)을 좀 해둔 후에, 첵인을 하면 되겠죠... 여튼 포스퀘어 입장에서는 사용자들이 스스로 벳지를 받기 위해서도 주요 테그를 입력하게 되니 벳지정의에 이런 요소를 넣었다는 건 현명하면서도 사용자들에게는 굉장히 귀찮은 일이... 모바일로 가능하면 좋을텐데. 쩝.
14 Gossip Girl 아마도 드라마 'Gossip Girl'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에서 Check-in 해서 받을 수 있는 듯한데 'Gossip Girl'이라는 태그가 있는 장소에서 Check-in을 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15 Douchebag 'trendy'라는 태그가 붙어 있는 Bar나 Store같은 곳에 Check-in 하면 된다는 설명도 있고, douchebag이라는 태그가 붙어있는 장소를 Check-in해야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일단 더이상 douchebag이라는 태그는 붙일 수 없다고 하네요. 요건 뭐 이제 받기 힘들다는 말도 있고. ㅎㅎ
16 Animal House ‘frat boys’ 와 ‘college’ 가 태그로 입력된 장소를 3회 Check-in했을 경우 ; 앗 요것도 태그... 어렵군요. 패스...
17 Socialite Keep this up and you’re going to end up on Valleywag with Julia Allison
26 Slut 요건 좀 자극적인데... 흠... 호텔 세군데 Check-in하면 주네요. 그럼 메세지가 'Three different hotels! You’re like the Paris Hilton / Bret Michaels of SX!' 이렇게 뜨는데... 뭐 ㅎㅎ 뭘 상상하는건지...
28 Porky BBQ라는 태그가 붙어있는 레스토랑 세곳 Check-in ; 자주 가는 삼겹살집 세곳 태그 달아둬야겠군요. ^^;;
30 Entourage 10명의 친구와 동시에 Check-in ; Foursquare 친구 10명 찾아서 함께 Check-in해보세요. 미국에서는 요런 벳지 받으려고 정모 만들어서 함께 Check-in한다네요.
31 Barista 스타벅스 5곳 Check-in ; 요건 스타벅스와의 제휴겠군요. 한국도 해당되려나... 여튼 시도해볼 만한 벳지군요. (근데 한글로 하면 안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32 Overshare 12시간 안에 10번이상 Check-in
 59 I’m on a Boat Boat라는 태그가 붙여인 곳 Check-in
61 Ziggy’s Wagon 'food truck' 이라는 태그가 있는 곳 Check-in;
미국에 트럭으로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파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태그가 푸드트럭이라고 붙어있는 곳에서 Check-in할 수 있게 했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포장마차도 이런식으로 모두 Check-in하게하고 장사하는 분들도 이용가능 할듯. 이게 포스퀘어의 장점이겠죠.
62 Don’t Stop Believin’ 'karaoke'라는 태그가 붙어있는 세곳 Check-in ; 노래방을 Check-in 하면 되는건데, 태그가 붙어있어야 겠네요.
63 Gym Rat 'Gym'이라는 태그가 붙어있는 곳 한달동안 10번 이상 Check-in; 운동하러 자주가면 준다는 거 같은데, 자주 다니는 그곳에 일단 태그를 'Gym' 이라고 붙여야 할듯.
67 Road Warrior Waze 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3회이상 Check-in을 해야한다는 군요. 이건 두 서비스간의 파트너쉽의 일종인듯 싶습니다.
73 JetSetter 5번 각각 다른 공항에서 Check-in하면 5번째 Check-in에서 받을 수 있다는 군요. 이거 받을라구 공항을 다닐수도 없고...ㅋㅋ
74 16 Candles 요건 5번 생일축하 한다는 Shout Out을 날리면 받을 수 있다는데, 일단 영어로 해야할테고, ㅎㅎ 둘째는 이미 5번을 시도해본 사람이 아직 벳지를 못받았다는군요. 뭥미.. ㅡ,ㅡ;
75 Zoetrope Theater 라는 태그가 붙어있는 곳 10회 Check-in
76 Pizzaiolo 피자 레스토랑 20곳 Check-in; 어느세월에....???
77 Jobs 애플스토어 세곳 Check-in; 한국에서는 애플스토어가 다른 이름이던데... 뭐 이름을 어떻게 해야하나.
78 Warhol Gallery라는 태그가 있는 곳 10회 Check-in; 문화생활 좀 즐기라 이거군요. ㅎㅎ
79 Babysitter Playground라는 태그가 있는 곳 10번 Check-in ; 놀이터가 있는 곳은 이 태그를 붙여놔야겠군요. 귀찮다...ㅡ,ㅡ;
80 Swarm 50명 이상이 Check-in 해 있는 곳을 Check-in 했을 경우.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만약 당신이 49번째 Check-in한 사람이라면 50명이 되어야 벳지가 나온다는 사실. 전 Where2.0에서 이거 받았죠. 이히히히히
83 Super Mayor 10개의 Mayorship을 가지게 되면 받을 수 있어용.
114 Super Swarm 250이 함께 Check-in 할때
135 Where 2010 Where2.0컨퍼런스 기념 벳지!
145 Super Swarm 50명이 동시에 Check-in 전 이거 Where2.0컨퍼런스에서 획득! 이히히


이 밖에 아주 많다....


하버드에서 Check-in하면 주는거, Zagat 나오는 레스토랑에서 체크인 하면 주는 등등 대부분 파트너쉽을 통해서 받을 있는 것들이다. 요런 것들은 파트너쉽을 통해 끊임없이 추가되고 있고, 일일이 열거하기 너무 힘들어서, 생략할께요. 어차피 받을 수도 없으니...^^;;;

일단 포스퀘어는 뱃지를 받기 위해 사용자들이 활동적(?)으로 많은 장소를 방문하고 멀어서 가지 못했던 곳도 가고, 여러 사람과 함께 모이기도 하고 파티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이용되기를 원하는 같아요. Where2.0 Conference에서 Co-founder 그렇게 말을 하기도 했구요.

일단 한국에서는 태그를 달아야 한다거나 한마디 남겨서 받을 있는 뱃지들은 '반드시' 영어로 해야한다는 점때문에 쉽지만은 않을 있고, 지역적 특성에 국한된 것들은 더더욱 불가해보이죠. 

하지만 좀더 재미있고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들 뱃지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한 흔적은 보이더군요. 전 어제 드디어 Gym Rat 뱃지를 받았어요. 제가 매일가는 피트니트센터에 'Gym'이라는 태그 추가하고 그 후로 10번 한달안에 Check-in했더니 받을 수 있더군요. 오랜만에 받은 뱃지라 기분은 좋더군요. :) 하지만 뱃지와 함께 '10%할인티켓'이 탁 튀어나오면 더할 수 없이 좋겠죠. 

현재로서는 벳지가 주는 재미가 쏠쏠하죠. Check-in자체가 재미를 주는 건 아니고, 그 후에 따라오는 당근들이드시 필요한 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 당근마져도 이래도 저래도 받을 수 없으면 진짜 흥미는 뚝뚝 떨어질 듯 합니다. 더 나아가 뱃지를 받는다 해도 그 당근이 더이상 내가 먹을 수 없는 가짜당근(?) 이라는 사실을 실감하는에는 또 더 많은 사용자가 흥미를 잃게되겠죠. 한국에서는 제대로 이루어지는 파트너쉽이 있는것도 아니니 사용자들에게 실제 혜택은 있을리가 없네요

분명한건 이런 뱃지 Check-in, Mayorship이 Foursquare라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만드는 동인이 되었다면 진짜 나에게 돌아오는 보상을  줄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를 공개한다는 거북함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공개와 Share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특별히 받은 벳지가 있거나, 제가 벳지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거나 공유하실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려요. ^__^ 감사합니당.
  • Hwijung 2010.05.22 22:54 ADDR 수정/삭제 답글

    상점들이 스스로 뱃지를 디자인해서 체크인 하는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오픈하면 좋을거 같은데.
    뭐, 생각하고 있겠지요? - ㅂ-

    그나저나 Web 2.0 뱃지 부럽네 ㅋ

  • Ms. NYGirl 2010.05.23 19:5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글쎄, 벳지 만들어주는게 일종의 파트너쉽 elements라서 금방 개방은 안할듯 하네. 나도 개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는데, 포스퀘어 자체 BM이 없다보니..ㅎㅎ

  • 어라 2010.08.03 11:0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10명 동시에 체크인 도전해봐야겠군요 ㅎㅎ

Foursquare는 무엇인가? 어떻게 쓰는가? (별거 아니지만)

관심 2010. 2. 4. 22:27
요즘 미친듯이 'Check-In'을 하고 다니고 그 모든 나의 행적은 트위터를 통해 만천하에 공개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전공이 결국 나의 웹에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최근 2년간 미국에서 일어난 소셜마케팅의 급부상으로 소셜네트워킹을 사용하고 공부하고 느끼기에 여념이 없었다. 작년 한해 열심히 트윗질을 하다가 한국에 맞는 개정으로 변경해서 다시 처음부터 신나게 한국사람들과 트윗질을 하다가 이제 것도 모자라 Foursquare질까지 하는 중이다. 

최근 "Foursquare가 도대체 뭐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는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소셜 게임 서비스' 인데. 여기서 게임이란 기존의 그런 '게임'이라기 보다는 '게임 스타일'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모바일이라는 제한적이지만 무한한 환경속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재미요소를 담았다고 생각하면 될까? 제한적이라면 스크린의 사이즈와 뭔가 말을 주저리주저리 쓰기에는 힘든 환경 등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무한한 환경이라 함은 어떤식으로든 이용될 수 있는 그 가능성에 있다고 본다. 

포스퀘어의 기능적인 면을 보면 딱 한 가지다. 'Check-In' 이다. 현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땅따먹기 게임정도로 서비스를 정의하고 Check-In은 자신이 '발도장 찍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제한적인 사항은 어떤 장소를 Check-In하기 위해서는 그 위치에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웹으로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아이폰을 들고 다니면서 그 위치에서 찍어줘야 제맛인 것이지. 사실 웹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제대로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그 입력 주소폼 자체가 미국 주소에 맞추어져있어서 지도가 제대로 형성되는것 같지는 않다.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잘못된 정보는 신고하고 Collaboration하자고요.)

그렇다면 아이폰으로 시도한다면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아이폰에서 포스퀘어 앱을 실행한다. (찹 쉽조잉~)

2) 현재 내가 있는 장소를 찾는다.  (호곡! 내 주변지역이 다 드러나버렸네? 에라 몰라~ ㅎㅎㅎ ) My Favorites는 평소 자주 Check-In하는 장소(현재 위치 주변의)를 보여주는 것이고 Nearby는 그야말로 주변에 다른 이들이 Check-in한 장소이다. 참고로 이 게임은 새로운 장소를 발굴할때 부여되는 점수가 있기 때문에 장소정보는 0에서 시작된다. 없으면 만들어라! 그러므로 현재 님이 'A'라는 Place에 있는데 검색해도 안나온다면 아주 잘 된 일이다. 그럼 바로 새로운 비지니스를 추가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등록하자. 그럼 추가포인트가 있으니까~ (그 화면은 생략, 왜냐면 엄청 간단하다. 그냥 GPS가 현위치를 알아서 잡을 것이고 이름만 넣으면 되용.)



2) Check-In버튼을 클릭한다. 난 늘 오던 그 곳을 왔어요. 그래서 클릭했고. 오늘도 내가 다녀갔노라 발도장 꽉 찍는 의미에서 Check-In을 꾹 눌러줍니다. 처음 자신이 새로운 장소를 추가했더라도, Check-In은 해야해요. 발도장이니까. 그리고 이후에 또오면 또 와서 Check-In하고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여러가지 포인트와 다양한 벳지를 받게 된답니다. 단, 같은 시간에 여러번 Check-In해봐야 소용없음. 포인트 안줘요~ 그리 단순하진 않더이다. ㅎ



** 여기서 한가지. Tell my friends는 당신이 다른 서비스와 연동해서 주변인에게 당신이 지금 Check-In한 장소를 알릴건지에 대한 선택사항이죠. 요건 일단 웹에서 셋팅을 해줘야합니다. 웹에서 Twitter나 Facebook을 연동하고나면 아이폰 앱에 저렇게 나타나죠. 만약 원치않으면 off로 해두면 될것이고. 알리고싶으면 그대로 두고 Check-In 합니다. 

3) 포인트 받기:
"어머머 받을 건 받아야지~"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내가 활동한 만큼의 포인트를 받습니다. 전 이곳을 무려 6번이나 방문했네요. 그리고 Travel bonus 2점을 받았습니다. (포인트는 활동 할때마다 달라요. 이래저래 다양한 포인트를 부여하니, 다양한 활동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아참참!! 전 이 장소의 Mayor랍니다. Foursquare는 딱 하가지 Reputation을 부여합니다. 그게 Mayor인데. 각각의 장소에 한사람의 Mayor가 존재하게 됩니다. 그건 한 장소에 활동이 왕성한 대장을 뽑는 것과 같은 것인데. 어떤 일정 기간동안 반복해서 방문한 사람에게 이 지위가 주어지는거 같아요. ^^ 전 벌써 두곳이나 대빵먹었어요. 으흐흐흐흐 

그리고 저기 메뉴중에 'People'에 들어가보면 이미 다녀간 사람들도 볼 수 있고 내가 Mayor가 아니라면 Mayor가 누구인지도 볼 수 있어요. 단지 이건 본인이 날 이 장소에 공개하겠다고 했을 경우에만. (요것도 셋팅에서 셋업해줘야함)


제가 모아온 벳지입니다. 이래저래 벳지가 주어지는 이유가 정해져있는데, 다 기억이 안나네요. 고때고때 기념으로 캡쳐를 해두긴 했는데 여기다 다 넣으려니 살짝 귀차니즘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본인이 직접 경험해보시길. ^____^



그 밖에 Friends라는 메뉴로 가면 현재 자신의 위치와 최근 친구들의 활동내역들이 나옵니다. 어디들 다녀왔는지 한번 쭉 보는거죠뭐. ㅎㅎㅎ 그리고 Shout가 뭐냐 그러시는데. 그냥 그때그때 하고싶은 말 하는것이죠뭐. 친구들을 향해서 질문을 던질 수도 있고,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어떤 글을 남길수도 있는 것 같아요...(저건 사실 명확한 어떤 가이드가 없어보여서.... ㅎㅎㅎ) 


이래저래 일과 취미의 경계선 상에서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완전 개방한 상태에서.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제가 뭐하는지 어디가는지 죄다 알고 있죠. 완전 노출된 상태임. ㅎㅎㅎㅎ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요걸 하면서 요즘 느끼는건, 만약 벳지 다 갖고나면...? 포인트를 가지고 결국 내가 뭘 하지...? 라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사실 게임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게 사실이고 사람들이 신기해서 막 쓰고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Smart하다 생각되는건, 계란의 일부를 쪼개서 책상에 세웠던 그때처럼, 엄청난 발견이 아니지만 역시나 아무나 시도할 수 없었던 그런 사소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겠죠. 그냥 무턱대고 너가 다녀온 곳을 기록하고 사람들에게 알려라고 하면 몇이나 그럴 수 있겠어요. 그러니 당연 자발적(?)이지만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게임요소만한게 없다고 생각했겠죠. 

그래도 정확히 봐야할 것은. (제 생각에~ ^^) 미국에서 이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현재 서비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부분은 프로모션 및 마케팅 도구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트위터도 그랬죠. 내 가게의 손님을 찾아야하는데 내 상품을 홍보하고 싶은데... 딱히 어디서 찾아야할지 모르는 상품 판매자(?)들에게 트위터는 아주 소중하고 저렴한(아니 공짜) 도구였습니다. 그건 물건에 국한 되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파는것도 마찮가지죠. 그래서 너도나도 트위터를 그런 도구로 사용하였죠. 이번에는 포스퀘어 같습니다. 하버드는 본 학교를 홍보하는 툴로 포스퀘어와 제휴를 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 곳곳을 Check-In하고 다니도록 하고 거기에 팁을 넣도록 하는 방식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학교를 방문하는 손님들이나 신입생들에게 쉽게 학교를 알 수 있는 홍보도구로 쓰고자 한것이죠. 또 한가지 사례는 방송국에서 드라마 촬영지를 Check-In하고 다니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좀더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도구로... 그리고 실제로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좀더 드라마에 Into되도록 하는 프로모션 도구로 Foursquare를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응용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참으로 '옳타쿠나~' 싶습니다. 아마 포스퀘어를 가지고 진짜 맛집을 찾아가기에는 좀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아직 데이터가 모자라다보니 그런 현상도 있지만. 분명 UI상으로도 그렇고 현재 내 주변 변방 몇키로안에 중식 혹은 한식을 추천해주는 그런 구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Target자체가 다른 것이고 사용자에게 원하는 것도 다른것이죠. 그래서 단순히 그런 로컬정보 서비스들과 비교하기에는 좀 안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신 분명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고 우린 그런 아이디어들을 배우고 받아들이고 열린 사고로 사용해 볼 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사람에게는 절실히. 요즘은 서비스들조차 미제가 물밀듯 밀려오고 있네요. 소셜 서비스들이야 말로 진정 한국적인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사람관계를 맺는 방식이 미국의 그들과는 엄연히 다르니까요. 그래서 그런 우리의 것을 찾기위해 다들 많이 써보고 뭐가 좋고 뭐가 안맞는지... 그런 얘기좀 저에게 해주시면...고맙겠는데...ㅎㅎㅎ

결론은 배가 산으로???

포스퀘어 한번 써보셈~ ㅎㅎ
그리고 많은 피드백 부탁드려용. 호호호호 
  • hyunghwan 2010.02.04 22:58 ADDR 수정/삭제 답글

    난 량희님이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신지 알고있따! ㅋㅋ
    본인이 오픈의 정도를 결정하고 사용하는 것이니 사생활 침해 이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와 비슷한 국내 서비스 런칭시 사전에 세팅에서 어느정도 오픈할 것인지 사용자가 미리 인지하고 정할 수 있도록 안내가 충분히 되야 할거 같아요.
    안그러면 분명 '아이폰 사용자- 당신이 있는 곳을 지켜보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 위치추적 쉽게 가능, 범죄 악용 우려' 뭐 이런 기사들이 마구 쏟아지겠지요...;
    암튼 위치 기반 서비스가 앞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사들 봐오다 포스퀘어 써보면서 그 기대가 실현되고 있는구나.. 하는 요즘이예요. ^^

  • Ms. NYGirl 2010.02.04 23:2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코멘트 너무 감사해요. 네. 그부분이 늘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그 어드바이스 감사히 받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얘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 sooz_lee 2010.02.04 23:35 ADDR 수정/삭제 답글

    주소는 웹에서 번지까지 입력하니까 제대로 지도에 표시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아마 자기가 발견한(?) 장소만 자기가 주소 편집이 가능한 듯 하구요.

  • Ms. NYGirl 2010.02.04 23:5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그렇군요! 네. 이미 등록된 가게의 주소를 수정할 방법을 못찾겠더라고요. 잘못된 정보가 너무 쉽게 만들어지는 단점이 있는듯 해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

  • andyandy 2010.02.05 16:34 ADDR 수정/삭제 답글

    뉴욕에 사시는 거 아니었나요? 웬 역삼점 메이어? 예전에도 블로그 방문한 기억이 나네요.

  • Ms. NYGirl 2010.02.08 23:4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네 작년 여름에 귀국했어요. ^^

  • freeneru 2010.02.19 15:17 ADDR 수정/삭제 답글

    와우 이거 해보기는 하는데 좀 어렵네요... -_ㅜ

  • 도라에몽 2010.04.06 10:23 ADDR 수정/삭제 답글

    포스퀘어 mayor 되는법 연구하다가 오게됐어요. 넘 잘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팍팍 되네요. 아직 유저가 많지않아 심심하지만, 제가 바랬던 발자국 기능이 간단하게 구현됐다는 점에서 열광하며 쓰고 있습니다. 내가 어딜 다녔는지, 왜 그리 남기고 싶던지요. check in 때 현재 내 상태까지 넣고싶은데 그기능이 없는건 아쉬워요. 어쨌든 잘보고 갑니다~

    • Ms. NYGirl 2010.05.19 07:46 신고 수정/삭제

      오~ 아쉬운 점을 알려주시는 분은 드문데. 좋은 의견이네요ㅡ '현재 내 상태'를 넣고 싶다는게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 늦깍이낭만파 2010.04.18 23:16 ADDR 수정/삭제 답글

    foursquare 에 대한 무성한 소문만 듣고 궁금해 하던 차에 이런 좋은 정보를 알게되어 감사의 글을 남겨봅니다~^^
    아이폰 유저는 아니지만 LBS의 활용이 이런 데에도 쓰인다는 걸 알게되었네요 ㅎㅎ
    글을 제 블로그에 링크하고싶은데 링크하는 란이 안보이네요 ㅠ_ㅠ 블로그 자체를 링크할게요~
    혹시나 탐탁치 않으면 북마크만이라도 할게요 ㅎㅎ^^;;

    • Ms. NYGirl 2010.05.19 07:43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나름 초창기에 썼던 내용이라ㅡ 지금 포스퀘어가 향하고 있는 방향과 조금은 다를수도 있지만, 도움이 되신다면. ㅎㅎ 어차피 공유하고자 올린 내용이니 마음껏 사용하시길. :)

  • Digital Marketer 2010.05.06 14:33 ADDR 수정/삭제 답글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좋네요. 포스퀘어는 요새 global agency에서도 hot keyword로 가져오더군요!
    Digital marketing업무 종사자로써 이런 정보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Ms. NYGirl 2010.05.19 07:45 신고 수정/삭제

      그쪽 일을 하시는군요. 저도 전공이 그쪽이라. 관심이 참 많습니다. :) Location이 Mobile과 함께 그 의미를 더 크게 만들어주고 있는 요즈음이죠~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