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oween 08

일기 2008. 11. 2. 09:11
Oct. 31 Halloween Day

뉴욕에서 맞이하는 세번째 할로윈이다.
첫해는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작년에는 12시까지 제출해야하는 과제가 두개라서 도서관에 처박혀 있었다.
올해는 정말 뭐 하나 하고싶었는데 낮에는 정신없이 일했고, 저녁때는 수업이었다. 아 슬프도다.
내가 언제부터 할로윈 대이를 챙겼다고 이렇게 아쉬운지...

수업과 할로윈 사이에서 하루종일 고민한듯 하다. 결국 학교로 향했고 세시간동안 진행되는 수업과
1시간 넘게 계속된 팀과의 토론을 통해 학교를 빠져나온 시간은 9시반.

그래도 이렇게 집으로 향하는건 너무 억울해서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길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담기 시작했다. 올해는 역시 조커가 대세다.

여전히 섹시 걸들이 난무하고 일부는 진짜 경찰과 사진촬영을 한다. 그리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제대로 차려입은' 꼬마들까지.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는 질문에 모두 아주 흥쾌히 'Sure!' :)

인생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용기 있는 이들이 너무 부럽다.

내년에도 만약에 여기 있음... 뭐라도 입어볼까........ 그치만 그러기에 이제 내 나이가.......하나. 둘...셋....아...끝이 없다.
이젠 이런 것들에 무뎌질때가 됐는데 여기가 뉴욕이라 그런가... 쉽지 않다.

매년 그렇듯, Greenwich Village Halloween Parde 는 6시부터 9시 반까지 진행됐고
각종 할로윈 파티는 '타임 스퀘어'와 '월스트릿' 근처에서 밤 12시부터 시작되었고

난 조용히 집으로 향했다.

유난히 따뜻하고 유난히 날이 좋았던 올해의 최고의 할로윈은 그렇게 지나갔다.

Halloween Dog Parade

일기 2008. 10. 29. 23:59
10월 26일,
사실은 25일 토요일이었던 할로인 강아지 모임(?) 이 다행히도 비가와서 일요일로 연기가 됐다.
난 그사실을 25일 저녁에야 알았고, 다음날 오랜만에 카메라를 장전하고 그곳으로 향했다.
Tompkin Sq. Park, 9th Street (Between A and B Ave.)

N을 타고 유니언 스퀘어에서 내려 East로 쭉 걷다가 남쪽으로 향했다.

예전에는 A나 B Ave.쪽은 그닥 안전한 동네는 아니였다는데, 이제는 이곳도 집값이 많이 올랐고
특히나 7-11 스트릿에 A Ave.쪽은 맛있고 소소한 식당들이 많다. 꼭 한번 날좋은 날 돌아다녀볼만한 골목들이다.

여튼, 그리고 톰킨 스퀘어 파크로 갔더니
이것저것 걸쳐입은 강아지들이 쫄쫄 걸이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흐미 귀여운 것들.
그리고 실제로 '누가누가 눈에 띄게 입었는가'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입장료를 내야 했으므로 '패스~'

귀엽긴 한데, 키우기에는 자신이 없는 강아지들. 외로워서 키우고 싶을 때가 많지만, 미국은 산책도 꼭 시켜줘야하고 뭐 학교도 보내야하고 이래저래 할일이 너무 많은데다가 아침에 일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또 누가 봐줘야하공...
그래서 미국은  Dag Walker라는 직업이 있기까지 하지만서도...
여튼 나는 보는 것으로 '매우'만족하고 돌아왔다는. :)

곧 있음 아이들 할로윈 파티가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있을 예정. 거기다 가야지~ 룰루 랄라.

Halloween Dog Parade

여행/라이프 in NYC 2008. 10. 26. 22:48

The 18th Annual Tompkins Square

East 9th Street Beween A & B Ave.
매년, 할로윈때쯤 강아지들 할로윈이 열린다.

Dog Run은 공원안에 강아지들이 놀 수 있는 장소를 지정한 곳이고 여기저기 공원마다 소규모로 강아지들을 위한 할로윈 파티를 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행사, The 18th Annual Tompkins Squre.
원래는 어제였지만 비가와서 하루 연기됐다. 그래서 오늘, Sunday, Oct. 26, 2008 12시에 시작된다.
구경가야지. :)